권민호 거제시장 2주년

“위기의 지역경제 견인할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전력 하겠다.”

권민호(사진) 경남 거제시장은 취임 후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들을 본궤도로 올리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시민에게 약속한 것을 실천하면서 거제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해 왔다.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와 한화 리조트, 학동 케이블카,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착공과 거제~김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등 지역 발전의 토대를 착실히 다졌다.

권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견인할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남은 시장 임기동안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지심도 소유권 이전은 올 하반기에 완전히 마무리해 국내 최고의 자연 생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와 일자리 희망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민생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거제시는 양대 조선사의 대규모 영업 손실과 구조조정 등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지역경제도 많이 위축돼 있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중대한 시기이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오늘날까지 거제를 성장 발전시킨 원동력은 근로자들의 헌신과 열정,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며 비록 우리 앞에 위기와 변화의 큰 소용돌이가 놓여 있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재도약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부족한 재원 확보와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해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 거제의 명성을 되찾기위해 시민과 함께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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