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브렉시트에 '안정적 운용' 하겠다

Է:2016-07-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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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에 대한 대응으로 ‘안정적 운용’ 방침을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일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신규투자를 신중히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운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국민연금은 “브렉시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폭이 아직까지 제한적이기는 하나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국내외 주식의 경우 패시브 위주의 자금배분과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는 또 영국 및 유럽 지역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장기 투자자로서의 안정적 수익성 제고라는 기금운용의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관련 이슈와 시장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수익률을 4.57%로 의결했다. 자산군별로 대체투자의 수익률이 12.30%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 5.73%, 국내채권 4.29%, 국내주식 1.67%, 해외채권 1.52% 순이었다. 국민연금은 “글로벌 6대 연기금의 수익률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규모는 512조 3241억원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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