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등에 따르면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2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샤라포바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정문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입학 사실을 전했다. 사진에는 흰 셔츠와 검은 반바지를 입은 샤라포바가 하버드 경영대학원 간판을 가리키며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샤라포바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안녕 하버드! 빨리 수업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올해 지원자들 중 11%만 합격했을 정도로 입학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늄(meldonium)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2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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