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날치기한 혐의(강도상해, 절도 등)로 김모(34)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14일 이틀동안 4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전인 지난 10일에는 길가에 세워져 있던 배달 오토바이를 훔친 뒤 날치기를 계획했다.
김씨는 주로 밤길을 걷는 여성을 노렸다. 지난 14일 밤에는 귀가하는 피해자 A씨(54·여)에게 접근해 현금 18만원이 들어있던 가방을 낚아챈 뒤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주변에서 은신하고 있던 김씨를 범행 일주일 만인 지난 21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전과 23범으로,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4년간 수감생활을 한 뒤 2014년 2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출소 후 사회 적응에 실패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길가는 여성 노려 상습 날치기… 30대 구속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