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다음 달 말부터 8월 초까지 5일간 태화강 하류에서 재첩잡기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장이 들어서는 태화강 하구는 수심이 1m 미만으로 얕아 어린이도 재첩을 쉽게 잡을 수 있다.
시는 재첩이 식용으로 가능한지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태화강 재첩은 2010년 38t에서 현재 1200t으로 증가했다. 태화교~명촌교 아래까지 4.8㎞ 구간 16개 지점에서 기수재첩(일본재첩)·공주재첩·재첩 등 3종이 서식하고 있다.
연간 채취 가능량은 146∼183t으로 시는 체험행사와 함께 태화강 재첩을 하동처럼 수산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태화강 재첩은 1960~1970년대 울산의 명물이었다. 산업화 과정에서 수질이 나빠져 자취를 감췄다가 생태하천으로 변모하면서 3~4㎝ 크기 재첩이 자생하기 시작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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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서 '재첩잡기 체험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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