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건은 지난 19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벌어졌다. 네티즌이 중국 웨이보에 "한 여성과 그 어머니가 내연녀를 구타하는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쓴 두 여성이 자동차로 다가가 흰색 치마를 입은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차에서 끌어내 길바닥에 내팽개쳤다. 이후 바닥에 뒹구는 그의 뺨을 마구 때렸다.

내연녀가 저항하려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 두 여성은 그의 양손을 붙들고는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옷을 벗겼다. 옷이 벗겨진 내연녀는 소리 내 울었지만 이들은 "일어나봐라" "어디 한번 말해봐라" 하면서 지속적으로 뺨을 때리며 호통을 쳤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두고 "바람을 피운 여자가 잘못했다", "남편도 잘못한건데 내연녀만 비난할 수 없다" 등 의견을 내세우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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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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