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와 박씨를 첫 번째로 고소했던 여성 A씨 등에 대해 검찰에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이 출국금지 요청을 한 대상은 지난 20일 박씨 측이 맞고소한 A씨와 A씨의 사촌오빠, 남자친구 등 3명과 박씨까지 총 4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출국금지 지휘 건의를 요청한 상태고, 검찰 지휘를 받아 법무부에 요청하게 된다"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씨를 4번째로 고소한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경찰은 "진술 취지가 번복된 바 없고, 고소 취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10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 여성은 닷새 만에 고소를 취하했지만, 16~17일 다른 여성 3명이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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