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청년뉴스] 의정부고 위협한 제천고 졸업사진… 진지 빨고 쓴 평점

입력 : 2016-06-23 14:41/수정 : 2016-06-23 14:56
제천고가 의정부고보다도 앞선 21일 이슈를 망라한 졸업앨범 패러디 사진을 대량 방출했습니다. 졸업앨범 사진의 절대강자 의정부고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린 셈인데요. 추사랑에서부터 호날두, 황정민까지 지난해와 올해를 수놓은 이슈들이 한곳에 모여있습니다. 아쉽게도 이슈가 된 사진 하나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라 담지 못했지만, 나머지 작품들도 이슈를 총망라한 재밌는 사진들이었습니다.

1. “대다네~” 추사랑 ★★★★★

바나나를 한입에 물고 어쩜 이렇게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요?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한 이 사랑스런 어린 소녀의 모습은 만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일자 머리에 상큼한 분홍 셔츠까지 추사랑을 완벽 재현해냈습니다!


2. “호우~!” 날두형 패러디 ★★★☆☆

올해는 바야흐로 날두형 시대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얘기인데요. 호나우두는 51골을 터뜨렸고, 2014년에는 발롱도르도 수상한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선수입니다.

호날두의 패러디는 주제 선정에서 만점을 주고 싶지만, 디테일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호날두처럼 무릎을 굽히지 않은 부분입니다. 올해 이슈가 된 호날두의 짤방들을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하지만 온 몸을 하얗게 칠한 열정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호나우두 패러디. 사진=제천고 공개



올 한해 화제가 된 호날두 형의 사진들을 보시면, 대게가 무릎을 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술은 최대한 오므려 볼살의 선이 도드라져야 합니다. 자신을 환호하는 관중들을 보는 듯 눈동자까지 이동하며 시선처리를 하면 더욱 안성맞춤이었겠죠. 날두형은 그렇습니다… 얼굴에도 근육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3. “댓츠 노우노우” 랩퍼 패러디 ★★★★☆

올해 힙합의 세계는 참으로 뜨거웠습니다. 천재 랩퍼 비와이와 대중적 명성을 자이언티와 태양 등 스타들은 유난히 빛났습니다. 제천고에도 눈여겨 볼 랩퍼 사진들이 몇장 있습니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태양을 패러디한 학생의 열정입니다. 방법은 모르겠지만, 복근을 급히 잘 표현한 듯 싶습니다. 살짝 튀어나온 겨드랑이털이 디테일을 살렸네요. 성나보이는 표정 연기도 훌륭합니다. 대한민국 힙합이라면 다소 화가나 있어야 합니다.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말입니다. 


4. 혼신의 등정대 ★☆☆☆☆

부모님 등산 장구를 뺏어왔나요? 지난해 12월 개봉되며 263만의 관객을 모은 영화 히말라야의 열풍은 이들 청년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눈보라를 맞아가며 힘들게 등정을 하는 산악인들의 땀이 묻어납니다. 혼신을 다해 촬영하는 YTN 기자의 모습은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5. “까똑와쪙” 카카오톡 이모티콘 ★☆☆☆☆

국민 SNS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지난해 의정부 졸업사진에도 자주 사용되던 소재입니다. 온 몸을 칠해야한다는 점은 힘들지만 평타 이상은 예상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6. 저, 저기… 제천고는 남고입니다. “아청아청” ☆☆☆☆☆

판사님, 저는 사진을 퍼왔을 뿐입니다…



7. 가축류 ★★★★☆




8. 절대 현혹되지 마소… ★★☆☆☆





9. …



사진이 짤릴 경우 여기를 클릭하세요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관련기사 보기]
▶[5컷뉴스] ‘사진이 됩니까?’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박수
▶교토대의 엽기발랄 졸업사진 ‘의정부고 아성에 도전’
▶청년기고 모아보기
▶청년뉴스 모아보기
▶공부잘하는방법 페이스북
▶제천고 페이스북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