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의 나라 캄보디아의 어린이 기독교 축구 선교단,캄보디아 헤브론 FC(단장 황경호선교사)이 공식으로 한국을 방문,전국을 순회하면서 교회어린이 축구단과 각 지역 초중등학교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갖고 한캄 청소년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0월 한국의 헤브론축구선교회 후원으로 창단한 CHFC는 캄보디아 교육부 스포츠국 추천을 받은 프놈펜 시내 쁘니어 클라이 초등학교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하여, 예배와 축구 선교를 사명으로 캄보디아 현지 교회와 초중고를 방문하여 기술과 전술을 가르치면서 사역을 하고 있다.
8월24일부터 9월23일까지 한달여 동안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될 CHFC는 한국의 발전된 경제 상황을 직접 살펴 본 후 전국을 다니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축구팀은 물론 각 교회 팀과 친선 경기를 갖고, 선교 사역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한국에서 산업인력으로 나와 일하고 있는 7만여 캄보디아 근로자팀과도 교류를 갖고 이들을 위로하며, 이국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며 어려움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파할 계획이다.
CHFC 단장 황경호선교사는 캄보디아의 가난한 아이들을 모아 이들이 축구 선교사역자로서 인격과 신앙을 갖도록 하는 것이 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하면서 이번 CHFC 선수단의 한국 방문은 이들 모두에게 큰 도전과 비전을 품게 하는 코리아 비전 트립 성격이 짙다고 밝혔다.
황선교사는 특별히 이들은 가난한 집안의 자녀들로서 여권을 만들 경비조차 만들 수 없을 만큼 한 가정 자녀들로서 모든 경비를 모금하여 진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한국 교회의 성원과 기도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CHFC팀과 경기를 원하거나 집회를 희망하는 교회도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이들이 한국 방문을 통해 신앙적으로 더욱 곤고해 질 수 있도록 한국 교회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주장 속학(초6년,15세)은 축구 선수로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음에 가능하다고 말하고 항상 주님의 능력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 따라 비록 지금은 가난하고 연약하지만 한국과 같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캄보디아가 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헤브론 FC를 이끌고 있는 한국인도차이나협력센터 대표 이희석 선교사는 이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한국 교회를 직접 찾아 기도의 능력과 말씀,찬양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여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력을 유발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선수들 모두가 헌신자로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7만여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과 친선 경기를 통해 이국에서의 외로움과 어려운 상황을 축구와 복음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큰 방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캄보디아 헤브론 FC는 프놈펜을 중심으로 현지 교회인 호산나 장로교회 청소년팀과 선교사 자녀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MK 축구 선교단,센속고등학교와 프놈펜 트마이 고등학교 축구팀 선수를 대상으로 축구 선교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지난 5월 개최된 호산나컵 기독교축구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중등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캄보디아는 현재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한국인 이태훈감독이 이끄는 캄보디아국가대표팀이 연승을 거두고 있어 각 선교지마다 축구 선교가 새로운 선교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캄보디아 헤브론 FC 후원 및 교회 집회 신청 연락처(농협 356-1042-9969-13 카톡 아이디 leeheeseok11)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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