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키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김민희 어머니)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터넷이 시끌시끌합니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특히 홍상수 감독의 아내와 김민희의 어머니가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사건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습니다. 22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우먼센스는 7월호에서 홍 감독 아내와의 인터뷰 전문을 싣고 그녀가 김민희의 어머니와 나눴다는 카톡 대화를 일부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카톡 대화를 보면 두 사람의 감정은 크게 상해있습니다.
홍 감독 아내가 “따님(김민희)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호소하자 김민희 어머니는 “바람난 남편의 아내가 더 아플까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엄마가 더 아플까요?”라고 되묻습니다. 이어 홍 감독 아내가 “남편 도둑맞은 여자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시는군요. 누가 더 힘들지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다시 말하자 김민희 어머니는 “저는 지금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는데요.
홍 감독 아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지금 저에게 따님을 얼마나 곱게 키웠는지 얘기하실 상황이 아닙니다”고 받아칩니다. 그러자 김민희 어머니는 “곱게 키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맞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딸 잘못 키워 한 가정을 이렇게 고통에 이르게 한 죄로 제게 백번 사과하셔도 모자를 상황입니다”(홍 감독 아내) “감독님도 뭔가를 깨달으면 빨리 돌아가시겠죠”(김민희 어머니)라고까지 격해집니다.
홍 감독 아내는 앞서 지난 4월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남편은 딸아이에게 ‘한 사람과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홍 감독은 이후 9개월간 한 번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우먼센스의 홍상수 아내 전문 기사는 http://www.smlounge.co.kr/woman/article/30727에 게재됐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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