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철새마을이 만들어 진다.
울산 남구는 연간 6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드는 울산 남구 삼호동 일원에 ‘삼호 철새마을(가칭)’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구는 철새 도래지인 삼호동 일원에 철새 홍보관을 중심으로 철새 특화거리, 그린빌리지, 게스트하우스촌을 조성한다.
철새 홍보관은 40억원을 투입 연면적 800㎡·지상4층 규모로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신축된다. 홍보관 내부에는 철새 전망대를 비롯해 휴게실, 프리마켓, 철새 전시관이 들어선다.
그린빌리지 조성은 일대 주택 약 725가구가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자급하는 것으로, 29억원이 소요된다.
남구는 또 철새 배설물로 피해를 보는 주민 보상책으로 셀프세차장 운영, 도서관과 체력단련실을 갖춘 복지문화센터 건립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남구는 이달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호 철새마을이 조성되면 연간 24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9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남구는 전망했다.
한편 울산 남구 삼호동 일원은 여름철 백로와 겨울철 떼까마귀 등 연간 6만여마리가 찾아드는 철새 도래지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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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철새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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