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수능 유출 의혹 스타강사 구속영장

Է:2016-06-21 14:33
ϱ
ũ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학원강사 이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경기지역 고등학교 국어교사 박모(53)씨로부터 전해들은 6월 수능 모의평가 출제 내용을 학원에서 강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6월 수능 모의평가 검토위원을 맡았던 경기지역 다른 고교 국어교사 송모(41)씨에게 출제 내용을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해당 내용을 이씨에게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이씨는 2010년 이전부터 최근까지 박씨에게 3억여원을 주고 강의용 문제를 사들인 사실이 최근 경찰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다. 박씨는 송씨 등 다른 현직 교사 6, 7명에게 출제를 맡기고 이씨에게 받은 돈 가운데 수천만원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박씨 모두 문제 유출 등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충분한 정황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