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방 전체가 돈으로 도배돼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만해도 즐거운 일 아닌가요?
그런데 여기 당신이 꿈꾸던 환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색적인 실험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유튜브채널 ‘의자(chair)'인데요. 지난 5월1일 채널을 개설한 이후 재기발랄한 영상을 제작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먼저 ‘1억원으로 방 도배하기’부터 볼까요? ‘의자’가 지난 11일 공개한 영상인데요. 술병이 쌓여있고 옷가지가 여기저기 널린 너저분한 자취생 방이 180도로 바뀝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현금 1억원을 마련한 뒤 본격적인 도배에 들어갑니다. 넓은 벽과 천장에 1만원권을 한 장 한 장 붙여가는 모습이 눈물겹습니다.
이들의 엉뚱한 실험은 콜라 100L를 끓이기에 이릅니다. 실험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는데요. 마약제조를 의심한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수분이 날아가면서 콜라는 젤리처럼 변했는데요. 강한 불에 스테인레스 들통에 구멍이 나면서 실험은 끝납니다.
그리고 음료수 캔을 녹여 게임 마인크래프트 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실험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궁금합니다.
[국민일보 영상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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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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