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에 청구된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건수는 총 574건이며 금액으로는 837억원(이자 포함)에 달한다. 이중 127건, 153억원이 지난 17일까지 지급됐다. ING생명은 소멸시효와 무관하게 자살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고, 이 건과 관련된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긴 논의를 거친 끝에 고객신뢰 측면에서 회사가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DGB생명, 하나생명도 자살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 삼성·한화 등 대형 보험사들은 버티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회사의 임직원은 엄정히 조치하고 현장검사를 다시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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