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버벌진트가 얼마 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고 스스로 밝혔다. 버벌진트는 1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 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고 털어놨다.
버벌진트는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버벌진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 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바깥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버벌진트가 스스로 잘못한 것에 대해 양심적으로 힘들어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과 팬들은 “스스로 잘못을 시인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과 “음주운전은 절대 안돼요!”라는 경고성 반응 등을 보이고 있다.
버벌진트는 1999년 '빅 브래그(Big Brag)'로 데뷔, '좋아보여' '우아한 년' '충분히 예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조용필·신승훈·다비치·서인국·산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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