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야산 밭에 추락해 3명 사망한 경비행기 사고원인 조사 착수

Է:2016-06-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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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한 야산 밭에 추락한 경비행기(SR20) 사고와 관련해 관계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무안공항 사고대책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사고 현장에서 프로펠러 등 잔해물을 모두 수거하고 항적도 등을 토대로 분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사고 현장에는 불에 탄 엔진과 형체가 알아보기 어려운 일부 기체와 부속품, 경비행기 한쪽 바퀴, 프로펠러 등이 발견됐다.

경비행기 엔진은 제조회사로 보내져 결함 여부 등을 파악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가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기체 일부 부속품의 훼손 상태를 통해 추락 당시 충격 강도 등을 조사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경비행기에는 사고 원인 분석에 가장 필요한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았고, 추락의 강도가 심해 기체의 형체가 제대로 남아있지 않는데 따라 사고 원인 분석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고조사위는 경비행기의 사고 당시 비행 높이와 비행기록 등을 분석하기 위해 군 당국에 항적도 기록을 요청했으며 교신 기록도 분석하고 있다.

이 경비행기는 지난 17일 오후 2시37분쯤 이착륙 훈련을 위해 무안공항을 이륙한 뒤 30여분 동안 비행하다 갑자기 교신이 끊기고 추락해 비행 교관과 교육생 등 3명이 사망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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