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대 미술에서 원화에 종이 대고 트레이싱하는 것은 흔한 기법 중의 하나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워홀 작품도 잡지의 사진에 트레이싱 페이퍼를 대고 윤곽을 베낀 것들이고, 아예 프로젝터로 사진을 캔버스에 투사한 후 바로 그리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진 교수는 "붓 터치는 중요하지 않아요"라며 "붓 터치 잘하는 게 예술이라면, 송기창씨가 조영남보다 유명한 작가가 되어 있어야지요"라고 했다.
이어 "데미언 허스트는 자기 작품 중에서 조수가 그린 게 터치가 더 낫다고 얘기했습니다"라며 "그래서 시킨 거라고...."라고 했다.
이어 "외국의 기자들은 사안에 대한 조사에 기초하여 주관적 평가 없이 사실만 냉정히 보도하는데, 헬조선 기자들은 사안에 대한 조사 없이 기사에 주관적 평가만 담아 뜨겁게 성토하는 걸 좋아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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