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선수 들기 중단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SCC)과 컨설팅업체인 TMC, 학계·업계 관계자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오전 대책 마련 회의가 끝난 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해수부 브리핑 전문
[브리핑]
안녕하십니까?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 부단장 김현태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13일에 중단된 선수들기 작업의 원인과 앞으로 선수들기 계획에 대하여 해양수산부장관 주재로 오전에 개최한 세월호 인양 공정대책회의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컨설팅업체인 TMC, 그다음에 학계와 조선업계 관계자, 해군, 심해잠수사협회 등 관련 전문가 10분께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선수들기의 중단 원인 분석입니다.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그동안에 기상악화와 기술보완 등의 이유로 3차례 연기한 바 있었던 선수들기 작업이 6월 13일 새벽에 내습한 강한 너울로 인해서 작업에 차질이 생겨 다시 한 번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6월 12일 14시부터 시작한 선수들기는 16시경 선수를 약 2.2°, 해저면에서 5m까지 드는데 성공하였고, 같은 날 2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약 6시간 동안은 리프팅빔을 견인하는 와이어를 설치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기상예보의 내용과 달리 6월 13일 새벽부터 10시간 이상 강한 너울이 지속되면서 크레인과 와이어가 상하로 진동하였고, 이로 인해서 와이어 총 5개 중 2개의 와이어가 선체를 파고 들어갔으며, 바로 선체 움직임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고 추가적인 선체 파손을 막기 위해서 새벽 4시에 0.6°, 높이 1.5m까지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선체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선체 갑판부에 두 군데, 약 6.5m, 7.2m 길이로 손상이 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준비된 동영상을 보시면서 다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화면 오른쪽에 구멍난 부분이 선체 갑판면이고, 구멍난 부분이 와이어의 마찰로 인해서 발생한 손상 부분입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찢어진 부위와 와이어가 함께 나올 것입니다.
다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기 향후 계획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TMC는 선미 측에 당초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리프팅빔 2개를 설치해서 하중을 보강하기로 13일에 결정하고, 14일경 새벽 4시쯤에해 선체 밑바닥에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후에 양 회사가 수차례 현장에서 기술회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 설치할 리프팅빔을 이용하지 않고 기존의 방식대로 와이어로 선수를 들어 올리되, 선체손상 재발방지를 위해서 손상된 선체 부분에는 특수 보강재 길이 5m, 폭 1.5m, 두께 72㎜ 정도의 보강재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돼서 오늘 회의에서는 이 두 가지 방식의 적정성을 국내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검토해 주셨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여러분들은 리프팅빔을 활용한 방안은 선수를 들 때 빔과 연결된 와이어가 여객실 데크를 손상시킬 수도 있어서 와이어로 다시 선수를 드는 방법이 위험성이 적다는 의견이셨습니다.
따라서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오늘부터 특수보강재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며, 제작기간은 3~5일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지연된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서 유속이 감소되는 중조기 이후인 6월 24일경부터 작업을 지속해서 다음 소조기 6월 28일 전에는 선수들기와 리프팅빔 18개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다시 진행하게 될 선수들기 작업 개시 전에 오늘 참석하신 국내 기술자문단과 TMC가 공동으로 다시 한 번 기술검토를 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편, 그동안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7월 말 세월호 인양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 24시간 작업체제로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만, 기상악화에 따른 작업선단 피항과 고무 폰툰의 기술 보완 등으로 인한 3차례 연기에 이어서 이번에 너울로 인한 1차례 추가 연기가 되면서 당초 7월 말 인양을 목표로 한 공정은 8월 이후로 순연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맹골수도라는 어려운 해역여건에서 자연을 상대로 하는 작업이며, 구조적인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하는 전례에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어려운 사항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향후에 일정이 더 지연되지 않도록 더욱 더 철저히 준비하고, 인원과 장비를 확대·보강하여 지연된 일정을 최대한 만회하고 성공적인 인양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준비한 내용들을 모두 말씀 드렸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
-질문
=답변
- 일단은 부식상태가 지금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향후 앞으로 가장 큰 난관이 어떤 부식 관련된 부분과 지금 날씨인 건지 아니면 또 다른 변수가 또 있는 건지, 그리고 지금 태풍 관련된 부분들은 어느 정도로 예상을 하고 계시고, 8월 이후가 되게 되면 좀 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지 않을지에서 설명이 필요하고. 또 한 가지는 '1년 내 인양'이라고 사실 얘기가 됐었는데 조금 이런 부분들이 길어지는 데 대해서 해수부에서 어떤 패널티나 좀 이렇게 다른 부분들이 적용된 부분들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네,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제가 답변을 드리고, 기술적인 부분은 오늘 참석하신 분들께 질문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부식상태에 대해서 지난 2015년 8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전조사작업을 해서 수중에서 선체 외판에 대한 부식조사를 했습니다. ***과 데크의 철판두께는 약 10㎜ 됩니다. 그때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약 0.2에서 부식정도가 나타나서 철판두께가 9.8~10㎜ 정도를 유지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부식정도는 상당히 미미한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와이어가 선체를 먹고 들어간 부분은 부식에 의한 현상은 아니라고 저희가 판단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 질문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의 인양 용역은 이렇게 대금이 지급됩니다. 세 번에 걸쳐서 대금을 지급하는데 세 단계마다 과업을 성공하여야 대금이 지급됩니다.
첫 번째 대금 지급은 지난해에 잔존율을 제거한 다음에 총 계약금액의 25%가 지급됐습니다. 213억 원입니다. 이후에 두 번에 걸쳐서 지급을 하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지급을 안 했습니다. 두 번째 지급을 해야 될 때는 선체 인양을 성공시키고 그 선체를 플로팅도크에 거치해서 목포항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때 2차 대금이 지급됩니다. 세 번째 대금은 그 선체를 부두가에 안전하게 들어올릴 때 마지막 대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입장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인양을 마무리 짓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다음에 현재 난관이 되고 있는 날씨, 태풍 이 부분인데, 지금 기상에 대한 부분은 상하이샐비지의 장옌 부사장께서 현재 달리하오에서 현장의 작업을 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기상여건을 잠깐 답변을 듣는 것으로 질문의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관계자) 우선은 12일에 선수들기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잠깐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8일부터 저희는 선수들기 준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8일부터 시작을 해서 11일에 다 마무리가 되었고요. 그리고 12일에 점심까지 저희가 다 모든 연결작업이 끝나고 오후 2시부터 이제 본격적인 선수들기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처음 시도할 때 일단은 1.5° 가량을 들었습니다. 그당시에 2개의 후크 중량은 하나는 810톤이고 나머지 하나는 400톤이었습니다. 이러한 중량은 저희가 사전에 계산한 기술적 계산수치와 다 동일했습니다.
아까 구체적인 사항은 부단장님께서 다 얘기를 해주셔서 반복적으로는 설명을 안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기가 시작된 후로부터 그 시간동안 잠수사들이 항상 거의 계속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와이어 정비라든가 그런 작업들을.
당시에도 바닷속 유속은 상당히 빨랐습니다. 특히나 선수를 든 부분의 공간, 맞조류가 불면서 상당히 큰 조류가 있었습니다. 그런 원인으로 인해서 잠수작업이 잘, 순조롭게 너무 순조롭게 진행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새벽까지도 계속 정비작업을 계속 이어갔고요.
그러나 새벽에 2시경이 되어서 불행하게도 바람방향이 바뀌면서 큰 너울성 파도가 닥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원인은 해양과학원연구소에서... 해양연구소에서 들은 얘기로는 태풍, 대만에서 불어온 폭풍 때문에 이어진 거라고 들었습니다. 최대 파고는 2m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때문에 저희 작업선도 심하게, 너울성 파도 때문에 심하게 흔들리게 되고 거기에 연결된 선체, 세월호 선체도 따라서 중량을, 상당한 중량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선수부분에 연결했던 와이어도 요동침에 따라서 파고... 파여 들어가게 되고, 그래서 새벽 5시 30분경에 선수를 내려놓아야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후속 다음 단계 작업의 편리를 위해서 밑에 리프팅빔 후미... 후미 쪽에 설치하려던 리프팅빔 2개를 지금 선체 선수 쪽에 설치를 했습니다. 이 2개 리프팅빔은 나중에 다음번 선수들기 작업 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수들기 작업은 꼭 소조기에만 진행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다음 소조기까지, 26일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소조기 때 수중 유속은 초속 1m 정도고요. 대조기에는 보통 한 2.5m~3m 가량 됩니다.
현장에 있는 잠수사들은 지금 작업이 가능한 시간에는 거의 24시간 동안 풀로 지금 계속 작업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현장 엔지니어들 같은 경우도 항상 지금 24시간 동안 계속 기술토의하고 방안을 새로 만들고 바쁘게, 현장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번 선수를 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음 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큰 진심을 갖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단장님, 날씨 관련된 부분이 설명이 거의 없어서 다시 한 번 설명 부탁드릴게요. 그러니까 이게 태풍이나 날씨나 앞으로 향후 난관이 어떤 건지를 단장님 이름하에,
= 일단 태풍은 7, 8월경에 내습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올해는 지금 다행히 태풍이 8월에 한 번 정도 내습한다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 모르죠, 어떻게 기상이 변화될지.
두 번째는 너울성 파고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너울성 파고는 이게 예보가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상예보를 통해서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그다음에 원거리에서 내습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미리 유속이나 이런 부분은 저희가 예보로 또한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볼 때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서 들어오는 너울성 파고는 예측이 매우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두 가지 질문을 하려고 하는데, 기상예보를 했으면 기상청에서 했는지 아니면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예보과에서 했는지, 아니면 또 KIOST, 아까 나오던 KIOST에서 했는지와 그다음에 너울성 같은 파도 같은 게 근처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과학조사선이나 이런 것들을 배 양쪽에 띄워서 그런 것들을 미리 배에서는 알 수 있잖아요, 이게. 아니면 또 이렇게 해서, 그런 것을 미리 감시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인공위성도 있을 것이고 그런데 그렇게 할....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그렇게 하면 어떨까 싶어서 질문 드리고.
그다음에 이 작업이 조금 위험한 것 같은데, 세월호도 안전에 대한 경시 때문에 일어났는데, 100% 안전하지 않다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굳이 이 작업을 이렇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단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기상예보는 상하이샐비지에서는 호주로부터 기상자료를 받고 있고요. 지금 두 번째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오늘 회의를 통해서 KIOST의 박사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예보가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경험이 많은 분들의 경험과 직감에 많은 부분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기를 재기할 때 한국해양과학연구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인력지원을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 질문에, 위험합니다. 위험하지만 이 선수들기를 통해서 리프팅빔을 넣지 않으면 인양자체가 성립이 안 되기 때문에 저희가 위험을 감내하고 하는 것입니다. 항상 자연적인 리스크는 있습니다.
그다음에 예보를 신뢰하고 하지만 그 당일 날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위험이 있지만, 선수들기 자체를 하지 않게 되면 선미도 리프팅빔을 설치할 수가 없고, 결국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인양 일정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만, 이 작업은 저희가 반드시 진행하고, 성공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그림을 보면 손상된 부분이 꽤 길이가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선체를 앞으로 더 훼손을 추가 시킬 수 있다거나 안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해서요. 혹은 앞으로 인양과정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인지 그 부분이 우려돼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일단 모형을 가지고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자세히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원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선수갑판부 마스트를 중심으로 앞에 3번 와이어, 뒤에 4번 와이어로 인해서 선체가 손상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 그림에는 안 나오지만 이 와이어를 통해서 이 갑판부가 마스터 앞에 있는 3번 와이어에 의해서 6.5m가 손상이 됐습니다. 폭은 50㎝~15㎝입니다. 4번 와이어에 의해서 손상된 부분은 7.1m길이입니다. 폭은 40㎝~18㎝로 천공이 난 상태입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현재 난 상태이고요.
지금 상하이샐비지에서 제안한 부분은 이 상처가 난 부분에 특수보강재로 덧씌워서 다시 와이어를 설치해서 인양하겠다고 하는 계획이고요. 보강하는 특수 보강재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71㎜, 그다음에 1.5m, 5m 정도의 크기로 파공된 부위에 저희가 덧씌어서 추가적인 선체 손상이 되지 않도록 저희가 인양 시에 하중계산, 그다음에 구조계산 등을 먼저 수행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국내 기술자문단하고 해양수산부의 기술자문회사인 TMC에서 이번에 같이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에서 선수 작업을 하기 전에 계산된 계산 리포트를 같이 검토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연장돼서 훼손 부분 조금만 더 여쭤보고, 한 가지만 더 여쭤보도록 할게요. 지금 생각보다 많이 훼손이 된 것 같아요. 6m, 7m 이 정도 되는데, 보강재를 덧씌우면 이후 인양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는지 하나와 지금 와이어 방식을 계속해서 유치한 채로 선수들기를 하겠다고 방향이 나와 있는데 그렇다면 너울성 파도라는 게 아까 말한대로 예측이 불가능한데 이런 식의 선체훼손이 이후에 또 나타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아무리 하중을 계산하고 한들 엄청 큰 변수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의 대책 하나와 또 하나는 조금 다른 것으로 어저께 JTBC 보도에서 회의록 일부가 나왔어요. 핵심은 '사전에 준비가 불충분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하중부터 해서 선수들기부터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TMC나 샐비지나 정부 측에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네, 감사합니다. 먼저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부터 드릴게요. 지금 JTBC 방송과 관련해서 보도를 접하셨는데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장옌 부사장님께서 그 사실여부에 대해서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 (관계자) 우선은 각 언론사들이나 매체들이 저희 인양작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기사를 내기 전에 진실여부에 대해서 확인을 하고 기사를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제가 본 기사는 완전히 사실하고 무근합니다.
저희는 해수부에서 정하신 컨설팅업체인 TMC를 매우 존중합니다. 그리고 4월 4일에 회의내용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나중에도 여러 번, TMC하고 여러 번 협상을 하여서 같은 타결점을 찾았습니다. 예를 들면 5번 와이어가 추가된 부분이라든가. 5번 와이어 같은 경우는 선수들기 하는 과정에 좌우로, 좌 혹은 우로 기울어짐을 방지하는 그런 와이어입니다.
저희가 사용된, 전부 지금 선수들기에 사용된 와이어는 전부다 우리가 검사까지 다 끝나 증서까지 있는 제품들입니다.
그리고 12일에 우리가 선수들기 직전에 테스트, 사전 테스트를 다 진행했었습니다. 사전에 먼저 0.15를 들어서 1~2시간 동안 지속을 하다가 후크 중량이라든가 다 안정이 된 다음에 실제 선수들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작업하는 모든 내용들은 현장에 다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혹시 필요하시면 다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TMC가 더 발언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TMC 사장께서 나와서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관계자) 감사합니다. 지금 장 부사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제가 여기서 다시 한 번 확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어제 언론에 유출된 그런 문건은 지금 어떤 공사 프로젝트라든지 이런 프로젝트에서 보실 수 있는 굉장히 전형적인 문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해양수산부에서 용역을 받은 자문기관으로서 지금 SSC에게 저희 엔지니어들과 함께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고 안전한 방법이고 가장 좋은 방법인지에 대한 그런 디테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어제 언론에서 보신 회의록 일부분의 내용은 저희가 adviser로서 SSC 상하이 컨소시엄에 저희가 '이러이러한 점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한 그런 굉장히 전형적인 문서이고, SSC는 이 점을 고려해서 우리가 제안한 내용에 동의를 하거나 아니면 거기에 동의를 하지 않거나 하는 방법으로 계속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문건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볼 수 없었던 사실은 바로 일요일에 선수들기가 시작된 그 시점에서는 저희가 제기한 모든 기술적인 문제점이라든지 저희가 제안한 내용이 모두 받아들여졌다는 점이고, 그런 점에서 저희 TMC는 굉장히 만족을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아까 해양수산부에서 설명했듯이 두 번째 선수들기가 있기 이전에, 개시되기 이전에 일단 기술적인 여러 가지 상세사항에 대해서 SSC가 저희에게 정보를 제공하면 저희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서 꼼꼼하게 검토를 할 계획입니다.
= 잠깐 요약해서 다시 쟁점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 가지 쟁점이 있었습니다.
어제 보도된 내용에서는, 첫 번째는 '정확한 계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한 그 부분에 대한 회의록의 보도인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영어의 오역이었습니다. 그 뒤에 후단에 있는 문서가 한국말로 얘기하면 보도된 내용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TMC는 이 시점까지도 인양에 필요한 정확한 계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돼 있지만, 그다음에 또 'TMC는 이후에 계산을 더한다 해도 시간이 부족해 완벽한 결과를 얻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저희가 받은 해석은 '보고서를 끝낼 시간이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STA사의 계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언제 끝날지 걱정이다.' 이 얘기는 뭐냐면 상하이샐비지가 하중계산을 하게 되면 기술자문회사가 따로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STA입니다. 거기서 기술계산을 하게 되면 TMC에 보내서 검증을 받게 됩니다. TMC는 STA에 이 자료들을 가급적 빨리 내달라고 촉구하게 됩니다. 왜냐, 그래야 TMC에서 검토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 얘기였습니다. 아직까지, 4월 3일 회의입니다. 저희가 당초 5월 초에 선수들기 예정이었지 않습니까? 한 달이 남은 시점에서의 이야기입니다.
화자는 TMC입니다. '아직 보고서를 끝낼 시간이 충분하다.' 이 얘기는 '선수들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다. 그러나 STA사에서 계산이 아직 안 끝났다. 언제 끝날지 걱정이다.' 빨리 보내라는 뜻이었습니다. 영문적인 오역이었고요.
두 번째, 부력재에 대한 공기압의 유지 문제였습니다.
거기에, 그 회의자료에 '공기압을 일단 넣은 다음에 유지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 TMC가 상하이샐비지에 물음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했습니다.
어떤 답변이냐, 세월호에 공기분배기를 설치하고, 달리하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계속 바람이 빠진 부분들에 대비해서 그 공기분배기가 계속 공기를 주입하고, 공기 유출이 감지되면 공기분배기를 통해서 계속 보충하겠습니다. 잠수사가 공기 주입한 이후에 탱크 에어백 폰툰을 모니터링하겠습니다. 필요시 공기를 다시 주입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TMC는 영문으로 'No Action'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 별도의 조치가 필요없습니다.' 이것을 매체에서는 글자 그대로 No Action,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라고 오역을 하셨습니다. 그 부분이고요.
세 번째는, 세월호의 장비를 들 로프, '슬링'이라고 하는데, '실험 등도 권고했지만 상하이샐비지는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그 입수했다는 회의자료만 보면 여기까지는 맞습니다. 하지만 회의자료에는, 여기 언급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방금 말씀드린 대로 테스트 결과를 TMC에 제출을 하셨습니다.
그 세 가지 쟁점이 결과적으로 보면 다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 말씀을 드리다 보니까 김 기자님 그 앞의 질문에 대해서 제가 지금 메모도 못 해서 다시 한 번 좀 부탁을 드리면...
= (사회자) 질문이 그것이었습니다. 지금 손상된 부분에 다시 보강재를 대더라도 와이어 방식을 간다고 했는데, 그러니까 향후에도 지금 너울성 파도는 올 수 있고... 그런데 이게, 차후에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는 않는지, 그에 대한 대책은 있는 건지.
= 이 부분은 우리 TMC의 스테판 티어니 대표께서 말씀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우리 장옌 부사장께서.
= (관계자) 지금 모든 분들이 저희 보강 재료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강재로 인해서 선수들기 100% 성공할 수 있다.'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고요.
원래 저희 엔지니어들이 상당히 계산이나 그런 부분을 확실하게 다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걱정을 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원래 중량 계산은 600톤, 600톤 총 1,200톤으로 계산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기술 그런 검토 결과 300톤, 300톤 총 600톤 중량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현재는 600톤입니다, 총.
그리고 분석 같은 것도 이미 다 진행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뭐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 (사회자) 잠깐만요. 질문 순서가 있는데, 우리 부사장님 올라가신 김에, 아까 서울신문에서 질문하신 것이 답변이 안 된 게 있어요. 뭐냐 하면 '현지에 지금 작업을 앞으로 공정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러면 기상이 가장 문제가 되느냐?' 작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뭔지, 아까 그 질문이 충분히 안 되었어요.
= (관계자) 우선 얘기드리고 싶은 것은 인양작업이라는 게 일반 건설작업하고 많이 다릅니다. 건설작업 같은 경우는 육상에서 진행이 되다 보니까 다 예상이 가능한 부분들이 많지만, 인양작업은 수중에서, 바닷속에서 작업을 하는 만큼 우리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세월호 인양을 하면서 '리프팅빔'이라는 걸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지금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작업입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요. 많이 복잡합니다. 이런 작업들은 육상에서 건설업 하는 분들은 아마 이해를 못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선체도 지금 그전하고 많이 변화가 생겼고요. 그전에 저희는 밸러스터 탱크(ballast tank) 18개 탱크에 부력을 확보해서 선체를 인양하기로 했었는데, 나중에 실제 작업을 해 보니까 밸러스터 탱크가 거의 다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저희가 rubber 폰툰이라든가 steel 폰툰 같은 것들을 추가로 작업을 진행했고요. 이 작업들도 상당히 어려웠었습니다.
그러한 작업 내용들을 우리가 초창기에 예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더 많은 작업량과 위험성을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인양작업이라는 것은 인양작업은 거의 다 잠수사들의 작업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조기 때는 잠수시간이 거의 2시간밖에 안되고, 소조기 같은 경우에는 20시간 동안 잠수사들이 풀로 계속 반복해서 물에 들어가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질문하셨다시피 확실히 기상조건도 큰 난이도를 초래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바람, 기상상황이나 바람이라든가 언제 오느냐에 따라서 소조기에 그런 바람들이 닥치게, 기상이 악천후가 닥치게 된다면 상당히 큰 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대조기 같은 경우에는 꼭 기상만이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에도 저희 처음 선수들기 작업이 2번이나 지연이 됐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소조기 때 강풍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저희가 방법 없이 작업을 선수들기를 예정대로 시작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 제가 얘기한대로, 얘기한 것처럼 얘기 들으셨으면 아마 날씨가 저희 작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대략 이해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양작업이라는 게 하면서 어떠한 변수들이 생길지 수중에서, 그것은 작업을 하면서 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런 것들을 알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를 하나, 이탈리아 유람선 얘기를 한번 예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최초 계획은 2억 달러에 1년 내에 인양을 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2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작업은 10억 달러 가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리프팅빔이라든가 이번에 설치된 rubber 폰툰 작업이라든가 다 인양작업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작업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들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다 끝내도록, 인양작업을 끝내도록 노력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선수들기 작업 중단을 계기로 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까지는 더욱 치밀한 계획과 방안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샐비지는 여전히 최선을 다해서 있는 힘껏 이번 인양작업을 순조롭게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각 언론사들이나 매체에서도 이러한 우리의 어려운 점들이나 이런 점들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에 보도자료에 의하면 선미부 리프팅빔 작업이라고 하셨는데요. 처음에는 ‘선미부 들기 작업’이라는 표현을 쓰셨거든요? 공정이 변했는지 하나 여쭤보고 싶고요. 또 공정이 변했으면 작업기간이 또 얼마나 길어지는지 그게 하나 궁금하고. 그다음에 그렇게 되면 대조기와 소조기가 있는데 주기가 어떻게 되고, 그다음에 한 달 동안 약 실제로 작업가능한 시간은 또 얼마나 되는지 하나 여쭤보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상하이샐비지 잠수사들이 무척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서 피로도가 상당히 쌓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작업에서도 이러한 잠수부들이 이런 작업에, 피로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 일단 선미들기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에 4월 14일에 저희가 브리핑을 했을 때 동영상에도 나와 있지만 선미는 들지 않고 해저면에 있는 자갈과 모래층을 쉽게 말씀드리면 굴착해서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8개 리프팅빔을 집어넣는 방식입니다.
작업 기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선수분은 18개지만 18개를 하나의 세트로 집어넣기 때문에 한 번에 진행이 되지만 선미부는 8개를 선수처럼 한꺼번에 집어넣을 수가 없어서 7일에서 한 20일경의 scope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업기간이. 그래서 저희가 가급적이면 가장 낙관적인 경우에는 7일, 열흘 이내에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름, 20일까지 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한 달에 잠수사들 며칠 작업이 가능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일단 잠수사분들은 3개월에 한 번씩 교대가 됩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교대가 되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다음에 매일매일은 조를 정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쉽게 얘기해서 24시간 다 일하신다고 보면 돼요.
그다음에 다만 대조기와 소조기 잠깐 여기에서 말씀하셨지만, 대조기, 소조기라는 것이 썰물과 밀물 때 수위차 아닙니까? 대조기 때는 수위차가 크기 때문에 물이 굉장히 크게 많이 움직이게 되지요. 그래서 실제 정조기 시간이 2시간밖에 안되고, 그러면 그날은 2시간밖에 작업을 못하고, 소조기 때는 거의 썰물 때하고 밀물 때하고 수위차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겠죠. 그때는 20시간도 가능하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다음에, 백 기자님 그다음에 제가 답변 못 드린 질문이 또 어떤 것이었죠?
= (관계자) 피로도.
= 피로도는 우리 장 부사장께서 말씀을 해 주시죠.
= (관계자) 우선은 지금 선수들기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이번 인양작업은 70% 이상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통계는, 최근에 와서 통계는 안했지만 현재까지 잠수횟수가 3,500회를 초과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조기 때 물때가 좋을 때는 24시간 동안 항상 작업을 하고요. 그래서 저희는 잠수사들의 신체건강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매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선수들기 작업이 끝나면 한 3분의 1 정도가 잠수사들이 중국에 가서 휴식기간을 가질 거랍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복귀하고 그런 식으로 교대작업을 할 것이고요. 현재는 중국의 다른 공정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잠수사가 그쪽에도 잠수사가 많이 투입됐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장에는 50명~60명 정도의 잠수사가 지금 세월호 현장에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막바지 작업에 가서 잠수사가 더 필요하다 하면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할 것입니다.
- 아까 손상부위에 대해서 모형까지 갖고 나와서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자료에 보니까 와이어가 이 사이로 톱처럼 쓸고 올라간 것이라고 하면 갑판 쪽이 아니라 바닥면 쪽, 그러니까 측면 쪽에도 손상이 거의 비슷한 형태나 길이로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정확한 그림이 제공이 된 것 같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여쭤보고요.
이게 당초에는 3번, 4번 와이어까지 그러니까 4개 와이어를 사용하려고 하셨다가 5번 와이어를 트위스팅 방지용으로 넣으신 거잖아요. 그런데 5번 와이어에 대한 위치는 아직 공개된 적이 없어서 그것도 모형에서 한번 특정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제가 바닥면 쪽 측면 쪽에 있는 손상을 왜 여쭤보냐면 그게 세월호를 뉘여놓으면 아마 D데크의 바닥면을 먹고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고 해서, 그리고 일단 D데크가 밖으로 개방된 효과가 있어서 이번에 목포MBC에서 보도한 것을 보면 작업 도중에 주변에 기름이 발견이 됐다고 했는데 그 기물이 화물창에 있는 차량에서 나온 기름일 여지도 있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그런 부분들이 파악이 됐는지 여쭤보겠습니다.
= 우리 장기욱 과장님 답변 가능하십니까? 손상위치요. 괜찮으시다면 우리 인양추진과장께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관계자) 안녕하십니까? 세월호선체인양추진과장입니다. 지금 이 마스트를 사이로 두고 3번, 4번 와이어가 위치하고 있고요. 5번 와이어는 거의 이 4번 와이어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가 바로 사진자료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와이어가 올라가면서, 올라가면서 상향력으로 인해서 선박이 훼손이 됐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 힘 자체가 갑판 쪽으로는 조금 많이 올라갔지만 이런 선 정면 쪽으로는 그렇게 많이 진행안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 1.5m 정도 진행이 됐다고 저희가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쪽 방향으로 많습니다, 이쪽 방향으로.
- 뒷면 쪽으로는 옆에 모서리 부분부터 시작해서 1.5m 정도?
= (관계자) 예, 그렇습니다.
- 2개 와이어 모두...?
= (관계자) 예, 그 정도, 둘다 그렇습니다.
- 그러면 어쨌건 그렇게 되면 지금 D데크가 특히 4번 와이어 같은 경우에는 D데크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요, 설계도면상. 그러면 D데크가 지금 해수면 쪽, 해면쪽으로 개방이 된 상태가 아닌가요? 화물창 D데크가. 그럼 거기서 차량 기름 같은 것들이 나올 여지들이 있을 것 같은데.
= 일단 기름하고 지금 이번 사고하고는 기름 유출은 안 됐고, 혹시 타르 문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시죠? 그러면 기름 유출은 지금 나오진 않고 있어요.
= (관계자) 인양 당시에 현장에서 기름기가 좀 보였습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고 소량이라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고. 그런데 저희가 지금 인양작업을 할 때는 상하이샐비지의 자체 방제장비하고 그리고 주변에 있는 해경과 그리고 한국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같이 공조를 해서 인근지역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약간의 기름띠가 보였는데 저희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지만 단지 예상컨데 작년에 저희가 기름 잔존류 제거작업을 벌였는데 저희가 전제를 단 것이 있습니다. 접근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잔존류를 제거를 하는데 그것은 모든 인양 사업에 있어서 아주 글로벌 표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저희가 작년에 접근 가능한 탱크를 일단 다 계획대로 잔존류 제거를 했고,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C데크와 D데크, 지금 차량칸을 말씀하셨는데 그곳에 일부 유출된 곳이 있어서 저희가 일일이 다 수작업으로 제거를 했습니다. 제거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선체에 진동이 가해지면 선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기름이 일부 빠져나오는 현상은 통상적인 인양작업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특수보강재를 설치를 한다고 하셨는데 위치를 보니까 이번에 3번, 4번 와이어에 손상된, 특히 여기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곳이기 때문에 보강재를 설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인양이 더 진행되고 혹시 비슷한 너울성 파도가 오게 되면 이 3, 4번 와이어가 아니라 다른 와이어에 의해서 또는 같은 와이어가 다른 곳에서 또 이런 손상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보강재를 여기만 대도 괜찮다고 보시는 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이것도 제가 답변은 드리기가 어려운 질문입니다. = (관계자) 우선 저희가 지금 제작하고 있는 보강재는 선체 강도보다도 훨씬 더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너울성 파도에도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사전에, 만약에 사전에 너울성 파도가 온다고 하면 그 위험성을 무릅쓰고 작업은 안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사전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파도높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번에도 작업 전에 파도가 1m 이상이면, 만약에 1m 이상이 될 수 있다고 하면 작업을 시작을 안 할 거랍니다. 너울성 파도의 높이나 일반 잔파도나의 높이나 그런 것들을 다 사전에 이번에 신중히 체크하겠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저번에 진행을 하기 전에도 10일부터 14일까지, 14, 15일까지 파도높이가 항상 0.2~0.4m 정도로 예상을, 기상예보를 받았습니다.
= (관계자) 질문을 좀 오해하신 것 같아요. 우리 기자님 질문은 그러니까 3, 4번 와이어가 있는 부분은 보강재를 대기 때문에 너울에 대비가 되는데 그러면 1번, 2번, 5번 와이어는, 그러니까 만약에 이쪽은 스트레스가 커버가 되는데 유사한 기상수준이 왔을 때 그러면 1번, 2번, 5번 와이어 쪽이 있는 그쪽에 접하는 부위는 괜찮은지, 그것을 지금 물어보셨습니다.
= (관계자) 우선 1번, 2번 와이어 같은 경우는 이번에 실패를 이번에 할 때 최대 800톤 중량까지 무게를 견뎌냈습니다, 하중을. 800톤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요. 때문에 너울성... 다음에 그런 너울성 파도가 온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800톤 하중에서도 전혀 변형이 없었기 때문에 예상하기로는 800톤 이상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엔지니어들이 다시 선체의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서 다시 강도 분석을 하겠습니다.
- TMC 관계자분에게 여쭤보고 싶은데요. '아까 회의록에서 지적됐던 문제들이 향후에 다 해결이 됐다.'라고 얘기해주셨는데 그러면 그때 나왔던 지적됐던 부분들은 이번 선수들기가 중단된 데에 있어서는 영향을 미친 게 하나도 없는 건가요?
= (관계자) 지난 4월에 있었던 회의에서는 제가 직접 참석하지 않았고 저희 직원 엔지니어가 참석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번에 있었던 데미지는 그때에 저희가 제기했던 이슈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연일 인양작업에 노력을 해주셔서 상하이샐비지와 TMC 쪽에 감사를 드리고요.
첫 번째 질문은 이번 선수들기 실패가 단순히 기상 때문이었는지가 좀 궁금하고, 하중 계산이라든지 여러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시고요. 기상만 너울성 파도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인지 좀 말씀해주시고요.
두 번째는 만약에 선수들기를 계속 네 차례 현재 연기되고 있는 건데, 만약에 선수들기를 못한다면 사실 인양작업을 못한다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다른 플랜B가 있는지, 두 번째 질문이고요.
세 번째 마지막으로 올해 인양의 마지막, 마지노 시기가 몇 월 정도로 봐야 될지 말씀해주십시오.
=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금 인양 선수들기 관련돼서 실패 요인에 대해서 질문하신 것으로 이해하고요. 하중 계산은 정확했다고 지금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중이 잘못되면 와이어가 먼저 끊어져야 되는데 그렇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렇고요.
부식 문제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지난해 8~9월 사전조사 시에 30여 군데 부식조사 결과 0.1~0.2 정도의 부식 정도가 있기 때문에 부식에 의한 상처는 아니라고 보고 있고, 다만 하중 중에 너울이 왔기 때문에 당초에 예상했던 배 무게보다 더 나간 거죠.
왜냐하면 너울이 오면서 상하이샐비지의 달리하오가, 비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너울에 떠서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하는 과정에서 마치 우리가 체중이 점프를 뛰었다 내리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처럼 하중이 작용하면서 패인 거죠.
그런데 상하이샐비지에서 여러 번 얘기했지만, 보통 이런 작업할 때 굉장히 물때가 좋을 때 하지 않습니까? 골라서 골라서 했는데 너울에 대한 예보는 없기 때문에 너울은 없을 거라고 본 거죠. 거기에 대해서 이제 실패요인이 현재까지 식별됐다고 보고 있고, 아마도 그 외에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 TMC에서 나중에라도 계속 확인을 할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선수들기 못하면 못하는 거냐?' 지금 현재 공정 프로세스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선수들기를 반드시 성공을 시켜야 되고요. 그다음에 '언제 인양될 거냐?' 이 말씀이신데 저희는 지금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7월 넘겨서 8월로 봐야 될 것 같은데, 저희가 정확하게 날짜는 말씀드릴 수가 없는 게 선미의 작업이 ***가 7~24일 정도 걸리거든요. 그걸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8월까지 최대한 인양공정이 끝날 수 있도록 지금 저희가 상하이샐비지와 TMC에도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 ***
= 현재까지는 플랜B가 없고요, 선수들기를 통해서 인양하는 방법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 검토도 안 하시는 건가요?
= 당초에 인양업체가 선정된 다음에 그 통상의 방법으로 들려는 계획도 있었는데 그 부분들은 다 수정이 돼서 지금 이 리프팅 빔을 가지고 드는 작업으로 결정이 됐고 진행되는 겁니다.
여기서 지금 플랜B라고 하는 것이 말이야 쉽지만 성립되기 어렵겠잖아요? 그래서 지금 저희는 지금 진행된 이 방법으로 계속 기술적 보완을 통해서 성공을 시켜야 되는 숙제가 있습니다.
- 그리고 세 번째 마지막 질문은 올해, 그러니까 작업을 할 수 있는, 물리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계속 만약에 연기가 된다고 하면 올해 물리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시기가 몇 월까지 보시냐는 거예요. 인양시기가 8월이 아니라 몇 월까지 작업을 할 수 있나, 마지노선.
= 그런 건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 ***
= 11월 말까지 안 가죠, 저희가 지금 계획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 기자님 저희가 인터뷰 끝나고 저희가 인양추진과장께서 소상하게 설명을 다시 드릴게요. 저희는 일단은 그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현재 여기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8월까지 인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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