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길을 돌아 다시 돌아왔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4일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코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복귀전이다. 추신수는 개막 나흘 만인 4월 9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투구를 맞았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오른쪽 종아리 염증을 발견했다. 같은 달 11일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경기에서 복귀했다. 그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두 번째 볼넷으로 출루한 3회초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달려 득점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대로 24일 동안 쉬었다.
텍사스가 올 시즌 162경기 중 전날까지 소화한 63경기에서 추신수는 무려 57경기를 건너뛰었다. 텍사스는 39승2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추신수는 6경기에만 출전했다. 16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3득점 타율 0.188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앞서 추신수를 부상자명단에서 빼고 외야수 재러드 호잉을 트리플 A로 내려 보냈다. 추신수가 없는 동안 텍사스의 우익수를 맡았던 노마 마자라는 벤치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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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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