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미용기구 제작기술 빼내 2억원대 완성품 중국 등에 판 일당 3명 검거

Է:2016-06-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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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청장 김치원) 국제범죄수사대는 의료용 미용기구 제어기 제작사 퇴사 기술인력을 고용해 제어기를 자체 완성해 판매·수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법률 위반)로 업체 대표 A씨(55) 등 3명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5개월 동안 의료용 미용기구 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회사에 핵심부품인 의료·미용기구 제어기를 제작해 납품해오다 원청회사를 퇴사한 B씨(53) 등 2명을 고용해 미용기구 완제품 32대(2억7000만원 상당)를 임의로 제작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는 지난해 10월쯤 14년간 기술연구소장으로 근무하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창업부터 함께 해오던 회사 대표와 마찰로 인해 해고 통보를 받자 제어기 핵심기술 자료를 외장형 저장매체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기술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더 많은 연봉과 연구소장 직위를 맡는 조건으로 제어기를 납품받던 회사로 이직하면서 다니던 회사 하드웨어 팀장까지 데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고용한 납품회사에서는 빼돌린 기술을 이용해 제어기까지 직접 생산해 완제품을 만들어 중국 등에 판매해 부당이익을 올린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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