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공룡엑스포 150만명 관람

경남 고성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73일간 열린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관람객 1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는 이번 고성공룡엑스포에 수도권 특별전 입장객 13만8000여명을 포함해 누적 관람객 152만여명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빛 테마 도입을 통한 상시 야간개장이라는 큰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루미네이션·미디어파사드 쇼’ 및 ‘빛 레이저 쇼’ ‘공룡 퍼레이드’, 상설무대에서 펼쳐진 무대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시장상품권, 고성사랑상품권 발행, 행사진행요원 군민 참여범위 확대, 식음시설 관내 거주자 우선 입주, 고성군민 입장권 상시 할인 등 알차고 실속 있는 엑스포였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된 이번 엑스포는 입장권 판매, 식음시설 운영, 부스 임대사업 등을 통해 얻은 총 매출은 140억원이며 이 중 엑스포 조직위 수익은 101억원이다.

한편 당항포 관광지는 공룡엑스포 폐막 후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군민들을 위한 열린 엑스포를 준비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엑스포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빛 레이저 쇼’ ‘미디어 파사드 쇼’ 등 야간 프로그램 1일 1회 운영과 서커스, 전통연희 공연이 펼쳐지며 군민들은 입장료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고성스포츠타운에서 공룡엑스포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고성군민과 함께하는 가요페스티벌이 열린다.

최평호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참여형 엑스포 구현 등 다양한 변화와 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성공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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