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게이클럽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 정부가 비상사태에 빠졌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테러 행위이자 증오 행위"라고 규탄하고 철저한 수사와 함께 테러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테러와 안보 담당 부처 장관들은 외국방문 일정을 중단한 채 급거 귀국길에 오르거나 외국 방문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보고받자마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사이버각료회의 일정을 중단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각료급 회담 참석 계획을 취소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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