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배우 원빈(본명 김도진·39)이 광고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거리에서 한 커피음료 브랜드 CF를 촬영 중인 원빈의 모습이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카메라에 포착했다. 해당 사진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오르면서 7일 주목을 모았다.
세월의 흐름이 원빈만큼은 빗겨가는 듯하다. 조각같은 외모는 여전했다. 귀공자 느낌의 헤어스타일도 그대로였다. 이렇게 멋진 그의 모습을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볼멘소리들이 터져 나온다.
원빈은 지난해 5월 이나영과 결혼해 그해 12월 득남했다. 아빠가 된 이후에도 그는 변함없이 두문불출하고 있다.
영화 ‘아저씨’(2010) 이후 원빈이 출연작은 전무한 상태다. 이창동 감독 작품에 합류하려 했으나 제작 자체가 무산됐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최종 고사했다. 류승완 감독 신작 ‘군함도’ 러브콜도 끝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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