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폐가에서 생활하던 40대가 현금 3만원을 훔치다 현장에서 붙잡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7일 상가에 침입해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우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우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4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정모(34)씨가 운영하는 네일숍에 몰래 들어가 현금 1만원 등 2회에 걸쳐 3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지난해 출소한 우씨는 폐가에 살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는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고무장갑을 손에 끼고 돈을 훔쳤으나 가게에 들른 사장 정씨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훔친 돈은 많지 않지만 일정한 주거 없이 폐가에서 생활하고 있고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구속됐다"고 말했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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