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주 대표, 구태 재벌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군요"라고 했다.
하 의원은 "회삿돈을 개인 돈처럼 마음대로 빌려주고 이자도 안 받고 진경준 검사장이 거짓말하는 것 알면서도 침묵하고. 벤처로 성공한 젊은 기업가들은 기존 재벌과 뭔가 다를 거라고 기대했는데 큰 실망입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검찰은 진경준, 김정주 등을 속히 소환하고, 필요하면 압수 수색해야 합니다"라며 "그리고 3만 주를 헐값에 넘기는 과정에서의 당시 회사 상황과 불법성 여부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검찰이 자기 식구 봐주기를 한다면 국회가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넥슨은 사회적인 파장이 큰 이 사건의 모든 의혹에 대해 양심적으로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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