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면담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일 이 부위원장이 “노동당 제7차 대회는 우리 당이 시종일관 견지해온 사회주의건설의 총노선, 자주노선, 선군혁명노선, 주체적통일노선, 새로운 병진노선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이 리수용 면담에서 언급했다고 중국 측이 밝힌 ‘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자제 유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 등의 표현에 대해서는 일절 거론하지 않았다.
지난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보도한 것과 다른 보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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