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가 1일 검찰이 '유로6' 적용 차량의 배출가스 실험 결과 조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조치하고 평택 출고장에 보관중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수입차량 950 여대. 2016년식 아우디A1·A3, 폭스바겐골프 등 3개 차종이다.
유로6란 유럽연합(EU)의 강화된 자동차 배출 가스 기준이다. 폭스바겐 측은 그간 유로5가 적용된 구형 모델의 배출가스 조작은 인정했으나 유로6 적용 모델은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2015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입돼 출고 보관 중인 차량들로 유로6 기준이 적용된 1.6리터 EA288엔진을 장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유로6가 문제 된 건 우리나라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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