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반 총장, NGO와 꾸준하게 대화하는 모습에 감명"

Է:2016-06-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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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NGO와 끝없이 대화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일 “지난 29일 경북도청을 비공식 방문한 반기문 UN사무총장으로부터 NGO(비정부기구)와 끝임 없이 대화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UN NGO 콘퍼런스가 아시아지역에서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리면서 NGO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됐다”며 “무엇보다 반 총장이 NGO와 끝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등 비중 있게 챙기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반 총장이 ‘UN도 NGO를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일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경상북도에서도 앞으로 청소년과 여성 등 주요테마를 NGO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폐막한 제66차 UN NGO 콘퍼런스와 관련, “이번 콘퍼런스에서 새마을분야가 NGO로부터 라운드테이블과 워크숍 승인을 받은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9일 반 총장 일행이 하회마을을 거쳐 경주로 가는 동중 경북도청을 비공식 방문한 것은 점심식사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공개했다.

그는 “반 총장이 그날 점심식사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도청방문을 결정하는 바람에 UN 경호팀이 꽤나 당황했을 것”이라며 “하회마을에서는 옛날부터 식사자리에 여성이 동석하는 경우가 없었지만 반 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를 위해 특별히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반 총장에게 “경북도청은 단순한 청사 건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를 대표하며, 유학과 충청권 중원문화의 교감을 위해서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반 총장이 문화 분야에서 조예와 이해가 깊었고 정치적인 이야기는 아예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반 총장의 안동 및 경북도청 방문으로 충청권과 TK 간 연대감이 강화됐다는 게 중론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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