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조쉬 톰린(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4회초 팀 동료의 송구를 놓친 뒤 허탈해 하고 있다.

톰린은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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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3루수 후안 유리베가 건네준 공을 햇빛 때문에 잡지 못했다. 공은 1루 방향으로 흘렀지만 잽싸게 뛰어가 잡아냈다. 주자가 3루에 없었던 터에 실점은 없었다.

햇빛의 영향 때문일까. 톰린은 이날 3⅔이닝 동안 9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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