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박’ 행진… 300만 관중 돌파 임박

Է:2016-05-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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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대박’ 행진… 300만 관중 돌파 임박
고척스카이돔 / 국민일보 DB
올 시즌 프로야구 300만 관중 돌파가 임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연간 144경기씩 소화하는 10개 팀의 전체 일정을 합산한 720경기 중 235경기(32.6%)를 마친 지난 30일까지 290만8376명의 관중을 동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당 1만2376명씩 야구장을 방문한 셈이다. 프로야구는 지난달 1일 개막해 꼬박 60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300만 관중 돌파까지 9만1624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중 수는 262만6505명이었다. 관중 수는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KBO는 6월 1일에 3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245경기 만에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268경기)보다 23경기 빠른 예상 수치다.

지난달 평균 관중은 1만1306명이었다. 반면 이달 평균 관중은 1만3455명으로 19% 증가했다. 올해 매진된 28경기 중 21경기(75%)를 이달 중 달성했다. 관중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기록들이다.

100만 단위로 관중을 돌파하는 기간도 좁혀지고 있다. 개막일부터 100만 관중 달성까지 26일(91경기), 100만에서 200만 관중 달성까지 22일(77경기)을 각각 소요했다. KBO의 예상대로 6월 1일에 300만 관중을 달성하면 200만부터 19일(77경기)을 소요하는 셈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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