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이후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북 지역을 방문해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한 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친박 원로 그룹으로 꼽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어 반 총장은 유엔 공보국이 주관하는 '유엔 NGO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경주로 이동한 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과 함께 컨퍼런스 관계자들과 만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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