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아프리카 두 번째 방문국인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개발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특히 방문 기간 무세베니 대통령과는 새마을운동 관련 일정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 정상의 우간다 방문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앞서 우간다 방문을 앞두고 현지언론 ‘뉴비전(New Vision)’ 기고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이번 방문이 역동적인 발전의 길을 가고 있는 우간다와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우간다는 지도자의 리더십과 국민들의 열망을 바탕으로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같은 길을 걷고 있다”며 “우리 두 나라는 수교 이후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 왔는데, 특히 제가 취임한 후 이번에 3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정도로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저와 한국 정부는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간다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개발협력과 관련해 “저는 발전에 대한 열망을 품은 우간다에 한국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새마을운동을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이어 “한국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룬 국가발전의 노하우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우간다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운영을 통해 주민소득이 증대하는 등 가장 높은 성취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방문기간 중 우간다에 아프리카 최초의 농업지도자 연수원을 개원하게 됐는데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운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새마을운동이 우간다의 농촌 및 공동체 발전을 위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프리카 3개국에서 출범하는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에 대해선 “우간다 정부가 그동안 강력한 의지로 보건지표 개선을 추진해 온 만큼 코리아 에이드 차량의 의료지원 활동 수행이 우간다 정부 정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캄팔라=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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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우간다 도착... 새마을운동 협력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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