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형 이동식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출범식에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 한다.
코리아에이드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소아과 등 의료진들의 진료 서비스와 함께 음식을 제공하고 한국문화 동영상 등도 제공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이들 국가에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에티오피아 사업을 위해 한국에서 이대목동병원과 서울대병원 의료진 등 9명이 참여했고, 아디스아바바의 세인트폴 병원에서도 10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게 된다.
코리아 에이드가 출범하는 첫 국가인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가 1967년 해외지원사업으로 백신을 지원한 이래 반세기 가까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개발협려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코리아 에이드 사업 준비과정에서도 에티오피아는 정상 차원에서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관심을 보였고,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도 지난 26일 정상회담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29일 아프리카연합(AU) 본부 특별연설에서도 “아프리카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보건, 음식, 문화 등의 기능을 담은 트럭이 주민들을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로의 문화도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아프리카가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에는 두 번째 방문국인 우간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디스아바바=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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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코리아에이드' 출범식 참석... 아프리카 개발협력 신모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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