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권위있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머리를 브로콜리 스타일로 만들었다. 얼핏 레게 머리로 보이기도 하는데, 김정은 얼굴에 핵폭발 때 피어오르는 버섯구름을 합성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반기문 국제연합(유엔) 사무총장에게도 ‘권력에 빌붙는자 아니면 무능력자?’라는 제목으로 역대 최악 총장이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28일자로 발행된 최신호 표지를 김정은에 헌정했다. ‘핵 악몽’이란 제목아래 김정은의 우스꽝스런 얼굴을 넣었고, ‘김정은의 늘어가는 무기고’라고 부제를 달았다. 이코노미스트는 커버 스토리로 북한의 핵개발을 다루면서 이란 방식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주도의 국제 사회가 이란과 핵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란을 국제 시장에 안착시킨 방식은 어렵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의 붕괴 역시 중국 때문에 쉽지 않다고 봤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대권 사전 행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도 “우둔하며 사상 최악”이란 냉소적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유일한 장점은 ‘끈기’ 정도만 꼽았고, “절차에 집착하며 깊이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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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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