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어제 관련보고 받아... 곧 거부권 재가 예정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27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이 상시 청문회를 가능하게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곧 재가할 예정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26일 오전(한국시간 26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 등을 포함한 130건의 안건을 심의할 국무회의 개최 건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모은 국회법 개정 재의요구안을 건의받으면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재가 시점에 대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스아바바=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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