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최대 숙원사업 '백운지식문화밸리' 26일 첫 삽

경기도 의왕시 최대 숙원 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오랜 진통 끝에 첫 삽을 떴다. 의왕시는 26일 김성제 의왕시장, 이재율 경기도행정1부지사, 시·도의원,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유관기관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지식문화밸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운지식문화밸리는 의왕시가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교육, 복지, 상업, 문화예술, 친환경 주거단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를 꿈꾸는 야심작이다.

시가 자랑하는 백운호수 뒤편(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979㎡의 부지에 40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규모 복합쇼핑타운 등이 들어선다.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18년 12월 준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공동주택 60㎡ 규모 이하 1304가구, 60∼85㎡ 규모 2258가구, 85㎡ 초과 346가구와 단독주택 172가구 등으로 오는 9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김성제 시장은 “약 1만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백운지식문화밸리가 의왕시 랜드마크로서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 주거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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