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25일 아스널ㄹ이 올 시즌 중계권료 수입으로 1억95만2257파운드(약 1754억원)를 벌어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1억 파운드를 넘긴 구단은 아스널이 유일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9697만1603파운드(약 1684억원)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647만7120파운드(약 1676억원)로 3위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9522만2320파운드(약 1654억원)로 아스널, 맨체스터 더비의 뒤를 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내수용 중계권료의 50%를 20개 구단과 똑같이 배분한다. 나머지 50%는 성적, 중계방송 횟수에 나뉜다. 우리나라 등으로 판매되는 수출용 중계권료는 20등분해 동등하게 배분한다.
창단 13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레스터 시티는 9321만9598파운드(약 1619억원)로 5위에 올랐다. 성적을 통해 나눈 수입은 2484만8100파운드(약 413억원)로 가장 많았지만 중계방송 횟수가 부족했다.
세계에서 가장 사업을 잘하는 프로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을 확정한 최하위 아스톤 빌라에게도 6662만2215파운드(약 1157억원)라는 거액의 중계권료를 안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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