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 출장마사지, 시정조치 완료했다는데…왠 뒷북이 요란?

Է:2016-05-24 01:55
:2016-05-2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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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출장마사지가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상록구 보건소에서 수사의뢰가 와 불법 마사지로 의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게스트하우스 객실에서 한 출장마사지업소에 의해 영업 행위가 버젓이 이뤄졌다. 당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A씨는 객실 내에 ‘중국 정통 출장 스포츠마사지’라고 적힌 광고물을 비치하고 투숙객을 상대로 회당 8만~13만원의 출장 영업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적의 30∼40대 여성들이 출장 마사지사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한 카드결제기로 이용료를 결제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에서 즉각 한국군사문화연구원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강력히 항의해 3월에 곧바로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상록구 보건소는 시정조치가 이뤄지고도 계속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12일 현장을 점검한 후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측은 “학교 측에서 요구하는 시정조치를 지난 3월에 다 취했다”며 “당시 마사지 업체는 정상적인 등록업소라고 해서 광고물을 게시하도록 했으며, 불법 스포츠마사지라든가 성매매는 없었다”고 말했다.

객실 70여개를 갖춘 이 게스트하우스는 2006년 한양대와 기부채납 방식의 계약을 맺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운영 중으로 국방부의 승인을 받은 공익재단이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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