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년 동안 꾸준하게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육군 간부가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육군 53사단 화생방지원대 신성택(27) 중사가 그 주인공이다.
신 중사가 헌혈을 시작하게 된 것은 고교 1학년 때 백혈병으로 수술이 필요한 선생님을 돕기 위해 처음 헌혈에 동참한 이래 지금까지 헌혈을 해 오고 있다.
2006년 헌혈을 시작한 신 중사는 2∼3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왔고, 2009년 부사관으로 임관한 후에도 변함없이 헌혈에 참여해 그동안 145회를 실시했다.
신 중사가 헌혈한 혈액량은 5만8000㎖로 성인 14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양으로 대한 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신 중사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전우들의 ‘헌혈 전도사’ 역할도 자청하고 나서 부대 전우 20여 명도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혈모세포 기증과 장기기증도 선뜻 신청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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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간부 10년간 사랑의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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