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1위로 마치고 16강을 진출했던 전북은 지난 5월 17일 멜버른 빅토리와 랙탕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2차전 홈경기에서 이기거나 0대 0으로 비기더라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에 진출한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전북은 8강 진출을 위해 이번 16강 2차전에 최정예 멤버를 내보낼 예정이다. 1차전과 2차전 사이에 있었던 21일 K리그 클래식 전남과의 경기에서는 호주 원정에 참여 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오직 골키퍼인 권순태 선수만 2경기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다.
16강 2차전에는 호주 원정에 참여했던 선수들과 부상에서 회복한 김신욱 등 최상의 베스트 멤버를 꾸려 반드시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이다. 최전방에는 일주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체력을 충전한 이동국을 선봉으로 김보경과 이재성, 1차전 프리킥 득점의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등 빠르고 패스 능력이 좋은 미들필드 진을 구성해 체격이 좋은 멜버른 선수들을 기술과 스피드로 제압할 계획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2차전을 치를 선수들의 체력은 충분이 회복한 상태”라며 “더욱이 전남전에서 호주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으로 선수단의 사기 또한 올라갔기 때문에 다가오는 2차전을 홈에서는 확실히 제압하는 경기력으로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의 선물과 함께 8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