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친노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안 대표 일행이 오후 1시30분쯤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자 친노 지지자들이 몰려와 “안철수 물러가라”“빨갱이보다 못한 XX들”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전라도 가라 XX야”“철수 넌 오면 안 된다”는 등의 욕설과 야유도 쏟아졌다. 이에 지지자들과 경호원간 몸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친노 지지자들과 몰려들자 안 대표 등은 노 대통령 사저 철문 안으로 급히 대피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인파에 밀려 철문 밖에서 입을 굳게 다문 채 불쾌한 표정으로 잠시 대기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에게도 지지자들이 달려들다가 경호원들이 밀착 방어해 큰 충돌은 피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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