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23일 오전 채권단의 거센 구조조정 압박에 반발하고 있는 조선사 노동조합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조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보고 해외 매각 등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 일본에 이익을 줄 뿐”이라며 “노사정 협의체 구성해서 대안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 “구조조정 속에 (노동자들이) 떠나는 상황이 되면 생산 연결고리 끊어지는 사태가 오고 회사는 더 경쟁력이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은 살기 위한 구조조정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노조원은 “더불어민주당도 온다. 이런 것들이 논의 자리 마련 않고 계속 간다면 (정당별로) 따로 하는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흘러가는 얘기 하지 마시고 (양당이 함께 할 수 있는) 날 잡아주시지 않으면 사진 찍으러 왔구나 하니까 꼭 좀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주신 말씀 가슴에 새기고 갈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 정부와 여당 폭넓게 의견 모으고 지혜 짜내서 여러분과 함께 어려운 위기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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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노조 새누리에 쓴소리 "야당과 함께 논의해라. 안그러면 사진 찍으러 온 것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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