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성남시와 수도권 대도시(주로 야당 소속) 예산을 내년부터 당장 뺏아 이런 복지사업 못하게 한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 성남시에서만 1000억을 뺏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성남시의 독자적 사업은 다 없어집니다"라며 "물론 구미시에서 하는 사업도 못합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한 때 성남시도 호화청사 황금도로에 부정부패하느라 7285억 빚지고 2013년 말까지 3년 6개월간 아무 것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예산은 많고 적은게 문제가 아니라 지도자의 우선순위 판단과 의지철학의 문제입니다"라며 "정부의 대책이 잘 하는 도시 예산 뺏아 거지도시 만드는 것인 모양인데 국민 여러분이 관심 가져 주세요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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