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장타자인 박성현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K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 연장 1번째 홀에서 김지현을 눌렀다.
18홀을 무승부로 끝낸 뒤 10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박성현은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린 반면 김지현은 그린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올렸다. 김지현의 과감한 버디 퍼팅이 살짝 빗나갔고, 박성현은 2m 거리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시즌 4승째.
박성현은 프로 6년차인 김지현에게 16번홀까지 2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이글성 버디를 기록하며 1홀차로 따라붙은 박성현은 18번홀(파5)에서도 1홀을 이겨 기어코 연장에 들어갔다. 김지현이 세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뒤 파 퍼트에 실패한 반면 박성현은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파온에 성공하며 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64강전에서 패해 곧바로 짐을 싸야 했던 박성현은 매치플레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KLPGA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전 부문에서 선두를 지켰다.
앞선 4강전에서 박성현은 배선우에게 2홀을 남기고 3업으로 이기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지현은 올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장수연에게 6홀을 남기고 7홀을 이겨 간단히 결승에 올랐다. 3, 4위전에서는 장수연이 1홀을 남기고 배선우에 2홀차로 이겼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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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박성현, 벌써 KLPGA 4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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