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 과거 계파 갈등 속에서도 쏘주잔 기울였다...지금은 골 깊은 상처뿐”

Է:2016-05-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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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8대 국회에도 계파 갈등은 있었습니다"라며 "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경선 후유증이 매우컸으니까요"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18대 국회기간 소위 친이 친박 몇몇 의원들간에는 저녁에 서로 만나 쏘주잔 기울이면서 심경을 토로하면서 정권재창출과 정국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라고 했다.

또 "18대 국회말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께서 직접 저에게 전화를 걸어 당의 제1사무부총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에 저는 무척 감동했고 이후 대선에서 나름 열심히 뛰었습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19대 국회에서는 어느덧 소위 친박 비박의 프레임이 생겨났고 우리 의원들이 그 프레임의 덫에 걸렸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런 가운데도 당의 수석대변인을 맡아 2년동안 일했습니다. 언론에 백브리핑 할 때마다 균형을 잃지 않기위해 나름 노력도 했습니다"라며 "양쪽 계파로부터 아쉬운 소리를 듣는 경우도 많았죠"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말 누구의 잘못이랄 것도 없이 의원들 우리 모두가 말려든 느낌입니다"라며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입모아 얘기했고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추구했다는겁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지금 남은 것은 골 깊은 계파의 상처 뿐이라니..."라며 "정치는 말 그대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다스린다는 의미 입니다. 지금 새누리당이 할 일은 바로 계파의 골을 메우는 일일겁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뻔하고 막연한 얘기라 생각 마시고 다 같이 방법을 찾아봅시다!"라며 "저는 비대위원이든 뭐든 당이 제대로 되기위해서는 어떤 자리에도 연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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