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김장훈이 첫 출연만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조경수와 함중아 편'으로 꾸며져 김장훈, 김형중, 디셈버, 손준호, 박기영, 강남, TWICE가 출연해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장훈은 조경수의 '아니야'를 선곡했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르기 앞서 김장훈은 "경수형이 행복하면 좋겠다"며 자신이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특유의 지르며 절규하는 듯한 창법으로 이별의 슬픔을 애절하게 담아냈다. 그의 폭발적인 카리스마는 모든 청중과 패널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었다.
김장훈은 무대에서 직접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했다.
무대가 끝나자 조경수는 "김장훈씨의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 훌륭한 무대를 보여줘서 고맙다"며 김장훈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장훈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자마자 총 428표를 얻으며 박기영의 421표를 누르고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김장훈은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는데 그계기가 된 것 같다. 상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좋다. 다음에 또 나오고 싶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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