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김희애와 유재석, 이적이 특급 무대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특집'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멤버들이 축가 경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웨딩보이즈'가 167점으로 1위를 기록했던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네 번째 무대로 배우 김희애와 가수 이적,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으로 이뤄진 '특급달팽이'의 무대가 그려졌다.
특급 달팽이의 무대는 이적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어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윤수일의 '아파트', 이적의 '다행이다'로 이어졌다.
이날 김희애는 우아한 무대 매너로 머리까지 풀어헤치며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유재석은 흥이 넘치는 안무로 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에 감성 발라더 이적의 마음을 녹이는 목소리가 더해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내 예비 부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특급달팽이'는 '웨딩보이즈'를 단 2점 차이로 누르고 총 169표를 얻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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