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FC는 강원FC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공식 경기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부천은 최근 홈에서 1위 안산과, 2위 강원을 상대로 차례로 승리하고, FA컵에서는 클래식의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부산 역시 최근 기세가 좋다. 충주와 고양을 상대로 리그에서 2연승을, FA컵에서는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승리하며 공식 경기에서 3연승을 챙기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때문에 부천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반드시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부천FC의 주장이자 수비의 핵심인 강지용은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시즌 시작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부산을 꼭 이기고 싶다. 부산에게 챌린지의 매운 맛을 보여주고 싶고, 개인적으로도 사연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승리하고 싶다”고 말하며 부산전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부천FC의 송선호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훈련에 집중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부산과의 맞대결이 상위팀으로서의 위치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모두가 간절함을 가지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발전과 대화를 위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다문화 가족을 초청하고, 하프타임에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UP&DOWN 이벤트를 준비해 고려호텔 숙박권과 북부천 나이키 상품권, 웅진플레이도시 4인가족 이용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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