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명을 태운 채 실종된 이집트 항공 소속 여객기 MS804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이집트대사관이 이집트 당국 및 현지 항공사 관계자를 접촉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중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실종 여객기는 이날 오후 11시 9분쯤 승객 56명과 승무원 7명, 안전요원 3명 총 66명을 태우고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의 이 여객기에는 신생아 두 명과 어린이 한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레이더에서 사라질 당시 이집트 영공 16km 안으로 진입해 1만1300m 상공을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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