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일산 킨텍스·안동 하회마을 간다, 지지율 상승도 주목

Է:2016-05-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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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일산 킨텍스·안동 하회마을 간다, 지지율 상승도 주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달 말 방한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12일 유엔 발표에 없었던 ‘2016 국제로터리세계대회’(경기도 고양)와 경북 안동 하회마을 방문이 추가됐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그가 ‘충청 대망론’과 맞물려 고향인 충청을 방문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는 18일 반 총장의 5박6일간 방한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반 총장은 25일 방한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서 반 총장은 이틀간 통일부 장관 주최 환영 만찬, 황교안 국무총리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포럼에 참석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의 만남 여부도 관심사다.

27일에는 일본 미에현 이세지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아웃리치 회의(G7 외 타국가 정상과의 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28일까진 가족 모임 등 개인 일정을 가진다. 고향인 충청을 방문할 경우 ‘반기문 대망론’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반 총장의) 개인일정에 대해서는 전혀 확인해 줄 게 없다”고 말했다.

방한이 임박하면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도 반 총장의 상승세가 드러나고 있다. 데일리안과 여론조사기관 알앤리써치가 실시한 5월3주차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은 전주(16.3%)에 비해 3.7% 포인트 상승한 20.0%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선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 중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으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치러졌다. 전체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반 총장은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세계대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오후에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다. 30일에는 ‘유엔 NGO 컨퍼런스’(경북 경주)에 참석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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